부경대 “해외 친구와 함께 봉사활동 펼쳐요”

2015.07.09 09:39:04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해외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다.



부경대학교는 8일 오후 5시 동원장보고관 3층 리더십홀에서 제6기 PKNU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봉사단 학생 16명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7월10일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 7월21일까지 12일간 해외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하노이 FPT대학 학생 10명과 함께 던샤초‧중학교를 찾아 운동장 보수작업 및 낡은 책걸상 수리 등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던샤는 하노이 외곽에 위치한 낙후된 지역이다.

부경대생들과 FPT대생들은 미리 준비한 한국 음식 재료와 부채 재료를 이용해 던샤 초‧중학교 학생들과 호떡 만들기, 팥빙수 만들기, 부채 만들기 등 활동도 함께 한다.

봉사단장 김국진씨(27‧경영학부 08학번)는 “해외 대학 친구도 사귀고 봉사활동도 같이 할 수 있어 봉사단에 참가 신청했다”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열심히 해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섭 총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내가 잘나서 베푼다는 마음이 아닌, 항상 낮은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봉사활동에 임하며 값진 보람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부경대는 재학생들의 국제화 능력과 봉사정신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학기 방학을 이용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해오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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