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기업 구조조정 스타트

2010.06.29 09:32:14 호수 0호

건설·조선·해운 65개사 선정

금융권에 진 빚이 500억원 이상인 기업들 가운데 건설과 조선, 해운업체 등 총 65개사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나 퇴출 절차를 밟게 된다. 지난 6월25일 우리·국민·신한·산업·하나은행, 농협 등 6개 채권은행에 따르면 부실 우려가 있거나 부실화돼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65개다.

구조조정 대상에 16개 건설사가 포함됐다. 이 중 9곳이 워크아웃을 추진해야 하는 C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7곳은 법정관리나 퇴출 대상인 D등급으로 분류됐다. 시공능력 상위 30위권에 포함된 중견 건설업체 1곳도 C등급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사를 제외한 구조조정 대상 대기업 49개 가운데 조선과 해운업체는 10개 미만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에는 건설, 조선, 해운 등 3개 업종 기업과 대기업 중에서 총 70여곳이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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