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생막걸리’이마트 퇴출 왜?

2010.06.29 09:17:26 호수 0호

‘매출 1위’잘나갔는데…

난 6월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국 127개 점포에서 오는 7월 중순부터 수입쌀 막걸리를 퇴출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 5월 수입산 막걸리 판매중단 방침을 세운 뒤 2개월 유예기간을 거쳐 내달부터 실질적인 판매금지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중인 수입쌀 막걸리 중 매출 1위인 국순당 생막걸리는 ‘풍전등화’ 신세가 됐다.

미국 쌀로 만든 국순당 생막걸리는 이마트 전체 막걸리 매출의 25∼30%를 차지한다. 그러나 이마트가 우리 농산물 사용 장려 차원에서 수입쌀 막걸리 판매를 중단함에 따라 국순당 생막걸리는 이마트에서 더 이상 매출을 올릴 수 없게 된다. 이번 퇴출 조치로 국순당 생막걸리는 올해 매출 목표 달성에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국순당은 이마트의 수입쌀 막걸리 판매 중단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쌀로 빚은 생막걸리’를 출시해 납품하고 있지만 가격이 30% 정도 비싼데다 소비자 선호도도 떨어져 판매 비중은 낮다. 한마디로 국순당 생막걸리의 빈자리를 우리쌀로 빚은 생막걸리가 빠르게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국순당 우리쌀로 빚은 생막걸리는 이마트내 판매 점유율이 전체 막걸리 매출의 10% 안팎에 그치고 있다”며 “주력제품인 국순당 생막걸리가 이마트에서 퇴출돼 국순당 막걸리의 이마트 매출은 수십억원 이상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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