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객 서울 호텔서 투신 왜?

2010.06.22 11:55:36 호수 0호

카지노 거액 탕진 일본인… 호텔 10층에서 ‘뚝’

서울의 한 유명 호텔에 투숙하던 일본인 관광객이 자신이 묵고 있던 호텔 10층 객실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5시께 호텔 측은 3층 난간에 쓰러져 있는 일본인 투숙객 A(42)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머리와 손 등에 피를 흘린 채 숨진 상태였고, 그의 객실에는 ‘지금까지 차갑게 대해서 미안합니다’라는 메모가 남겨져 있었다. 경찰은 유서 형식의 메모가 남겨져 있고 자살 외의 다른 사인이 발견되지 않아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A씨가 지난 12일 호텔에 투숙한 이후부터 계속 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도박을 통해 거액을 탕진했다는 사실을 확인, 이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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