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안 훔쳤어” 절도범 의심받자 칼부림

2015.06.11 16:56:58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8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절도범 누명을 씌운 후배를 흉기로 찌른 원모(5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원씨는 지난 7일 오전 4시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앞 노상에서 흉기로 자신을 절도범으로 몬 후배 김모(54)씨의 목을 찔러 상처를 입히고, 옆에서 김씨의 편을 든 이모(54)씨의 등을 내리쳤다.

경찰 조사결과 원씨는 지난 2월 후배 김씨 등 7명의 지인과 함께 자신의 주거지에서 술을 마시다 한 지인의 지갑에 있던 현금 10여만원이 없어지자 돈을 훔쳤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원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홧김에 자신의 집 가스배관을 뜯어내고 가스를 방출한 혐의로 입건돼 재판을 받던 중이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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