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팔아줄게” 선박 매각금 ‘꿀꺽’

2015.06.11 16:57:42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9일 부산 동부경찰서는 선박을 대신 팔아주겠다고 속여 20억원 넘는 매각 대금을 가로챈 조선족 박모(56)씨를 구속했다.



무역회사를 운영하던 박씨는 2012년 2월6일 부산 동구 초량동의 한 사무실에서 주모(50)씨 소유의 7500톤급(시가 25억원) 컨테이너선을 팔아주겠다며 경남 진해에 정박해 있던 선박을 중국으로 가져갔다.

박씨는 주씨에게 계약금으로 2억4000만원을 주고 안심시킨 뒤 선박 매각금 약 22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haewoong@ilyosisa.co.kr>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