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함께 멀리’ 상생 철학…63빌딩 시내면세점에 투영

2015.05.28 17:46:34 호수 0호

전시성 상생보다 현재의 상생, 사회공헌활동 강화 지속에 초점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한화그룹은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함께 멀리′라는 경영철학 아래, 자원봉사와 사회복지, 문화예술, 육영 공익,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특히, 한화는 기관이나 단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함께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한화만의 독특한 기업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금에 회사가 해당 금액의 150%를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언제라도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유급자원봉사 제도는 한화그룹 임직원들의 지역사회에 나눔실천에 기반이 되고 있다.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라는 사회공헌과 상생의 철학은 내달 1일,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참여하는 한화갤러리아에 반영돼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상생의 초점은 면세점 신규면허 획득을 위한 요란한 전시성 상생보다는 기존부터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던 상생,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체계화해 지속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

한화갤러리아는 2014년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이 4.7%로 시내 면세점에 참여한 기업들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한다. 이는 주요 유통사업자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향후에도 지속 확대 예정으로 직접적인 사회환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 4.7% 업계최고 수준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상생철학 지속 실천

또한 국내 대기업 최초로 갤러리아 자회사인 빈스앤베리스(現 한화B&B)를 취약계층 대상 ‘일자리 창출형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는 등 실질적 지원을 바탕으로 한 ‘모범적인 상생모델’ 기업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유급자원 봉사제를 통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실제 최근 3년간 임직원의 100%가 소외계층 및 복지단체 대상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기록적 실적을 보이고 있다.
 

2012년부터 정기적으로 진행한 갤러리아위시데이는 한국메이크어위시 (Make a wish) 재단과 함께 국내 난치병 환아들의 소원 성취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서, 갤러리아만의 특징적인 프로그램이다.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만 3~18세 환아들에게 소원이 이루어 지는 과정을 함께 경험하게 함으로써 병마를 이겨낼 희망과 용기를 선물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실제로 소원을 이루는 순간의 기쁨은 환아와 가족들에게 투병 의지를 회복시키고 면역력을 증가시켜 완치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처럼 갤러리아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약 200여 개의 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 아동, 노인, 장애인, 지역사회, 환경 등 5개 분야에 걸쳐 전 매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63빌딩 시내면세점 운영은 지역상생과 공익성 측면에 무게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라며 “국가경제에 환원할 수 있는 추가 기회와 국내 면세사업의 새로운 모범적 상생모델이 되도록 그룹차원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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