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실패…네티즌 ‘갑론을박’

2010.06.15 09:12:18 호수 0호

나로호 2차 발사 실패는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추락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와 트위터 등을 통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부의 성급한 발사 강행을 비난하기도 했고, 또 다른 일각에서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위로했다.



아이디 ‘썩은귤’은 “5천억원짜리 나로호가 또 추락했다”면서 “이상 조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발사를 강행한 댓가”라고 비난했고, 또 다른 네티즌 역시 “하루만에 문제를 해결했다고 위성을 쏘아올린 자체가 실패를 자초한 것”이라면서 “세금낭비”라고 지적했다.

그런가 하면 실패를 위로하고 독려하는 내용의 글도 눈에 띄었다. 아이디 ‘jhj’는 “위성발사는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다른 나라 역시 수십차례 실패 과정을 거쳤다. 비난 속에 포기한다면 한국은 어떤 위성도 쏘아올리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네티즌은 “가장 마음이 아픈 분들은 밤낮으로 연구했을 과학자분들”이라면서 “결과가 어떻든 폭죽이니 세금낭비라는 말은 삼가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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