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에서 얼굴을 내비쳤던 이들 중 일부 인사들의 7월 재보선 출마설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심상정 전 진보신당 공동대표는 지방선거 막판에 유시민 전 장관을 지지하며 물러난 공로(?)로 서울 은평을이나 인천 계양을에서 출마할 경우 민주당이 해당 지역구를 양보할 것이라는 ‘민주당 지원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자유선진당 서울시장 후보였던 지상욱 대변인도 출마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지 대변인은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상황에서 선거가 끝나자마자 재보선을 생각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이를 일축했다.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을 노렸던 양형일 전 의원과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은 광주시장에 당선된 강운태 의원의 지역구 광주 남구에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