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2010.06.08 09:23:19 호수 0호

‘둥둥둥’북치는 회장님

고객만족대상 시상식서 난타공연
매년 행사 때마다 이색 이벤트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임원들과 함께 난타공연을 벌여 화제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회장과 임원 13명은 최근 인천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고객만족대상 시상식’에서 타악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고객만족대상 시상식은 전 회계연도에 우수한 실적을 거둔 보험설계사들을 시상하고 격려하는 자리다.

전통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신 회장과 임원들은 호흡을 맞추며 10여분간 신명 나는 북소리를 울렸다. 덥수룩한 수염을 붙인 신 회장은 무대 중앙에서 가장 큰 북을 치며 공연을 이끌었다. 서툰 솜씨였지만 온몸을 던져 연주하는 모습에 재무설계사 1000여 명이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신 회장과 임원들은 이날 공연을 위해 지난 2주간 매일 저녁 강당에 모여 2∼3시간씩 연습했다.

신 회장은 “고객을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는 재무설계사에게 기쁨을 주고 싶었다”며 “임원들과 함께 연습하면서 팀워크를 다지는 기회도 됐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매년 고객만족대상 시상식 때마다 직접 노래를 부르거나 기타연주를 하는 등 이색 이벤트를 벌인 바 있다. 파티셰 복장으로 직접 구운 ‘사랑의 쿠키’를 나눠줬고, 임원 합창단을 구성해 노래를 불렀다. 보험왕의 플루트 연주에 맞춰 ‘아침이슬’을 부른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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