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 솔만 노벨재단 사무총장

2010.06.08 09:22:01 호수 0호

"한국에서 많은 노벨상 수상자 배출될 것"

제15회 호암상 시상식서 ‘특별상’ 수상

스웨덴 노벨재단 사무총장 미카엘 솔만이 지난 5월31일 방한했다. 제15회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함이다.
솔만 사무총장은 6월1일 예정된 시상식 참석에 앞서 31일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100여 명의 대학생과 교수로 가득찬 소강당에서 솔만 사무총장은 ‘노벨상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1시간 가량 특별강연을 했다.
이날 솔만 사무총장은 “한국은 아직 노벨상 수상자가 한 명 밖에 없지만, 더 많은 수상자가 배출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좋은 논문이 많이 보이고 과학잡지에서도 자주 글이 보이는 등 한국이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그는 “지금까지는 노벨상 수상자가 서구인 중심이었지만 앞으로는 한국에서도 많은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 국가의 노벨상 수상자가 북미나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지적이 나오자 솔만 사무총장은 “한국은 일본에 점령당한 시간이 있어서 과학적인 면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벨상 초기에는 유럽 쪽에서 많이 수상한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수상자가 많이 나오고 있고, 한국 역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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