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가치주를 발굴해 투자하는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 펀드가 1년 누적 수익률 38%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치주펀드 중 최고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에프엔스펙트럼에 따르면,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펀드는 1년 수익률 38.86%를 비롯해 3년 수익률 73.36%를 기록하며 가치주펀드 유형 내 펀드들 중 장단기 수익률이 가장 우수하다.

연초이후 수익률도 22.96%를 보이는 등 코스피지수 수익률 9.87% 대비 매우 탁월하다.

이 펀드는 우수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연초이후 수탁고(설정액)가 400억원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해 말 대비 운용 규모가 3배 이상 증가해 수탁고가 622억원에 달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7일 에프엔스펙트럼 가치주펀드 수익률 상위 10, 단위 : 억원, %)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펀드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었거나 내수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기업, 장기 성장성을 갖추고 있으나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낮아 시장에서 저평가되어 있는 기업을 미래에셋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바텀업(Bottom-Up) 리서치로 선별해 투자한다.

실제로 미래에셋은 국내 운용사 중 최대의 리서치 조직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 있는 투자 기업을 발굴하는 데 장점을 갖고 있다.

이 펀드는 2014년 국내주식펀드 가운데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3월 17일 운용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펀드는 삼성전자우 3.72%, SK텔레콤 3.49%, 한전KPS 3.47%, 부광약품 3.25%와 서울옥션 3.17%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IT 29.47%, 일반산업 17.05%, 소비재(비생필품) 17.04%, 소재산업 11.88% 등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세제 혜택과 더불어 장기 투자 상품으로써 중요성이 더해가는 연금펀드(연금저축펀드+퇴직연금펀드) 가운데서도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연금저축펀드’가 연초 이후 22.9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연금마케팅부문 임덕진 이사는 “가치주포커스펀드는 경쟁력 관점으로 장기투자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함으로써 장단기적으로 경쟁 펀드 대비 최고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투자 기업의 2~3년 후의 성장성을 기준으로 투자 종목을 접근하기 때문에 펀드 운용이 안정적일 수 있으며 이는 강력한 리서치 인력의 존재로써 가능할 수 있었던 부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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