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

2010.06.08 09:19:21 호수 0호

“무선인터넷 즐길 수 있게 하겠다”

유람선, 9천여 대 택시에 무선랜 공유기 ‘에그’ 설치

지하철과 버스 안에서도 와이파이(무선랜)를 이용,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석채 KT 회장은 지난 5월31일 열린 KT-KTF 합병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와이파이, 와이브로 등 네트워크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모바일 인터넷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현재 대중교통수단에선 3세대 이동통신과 와이브로를 통해 모바일 인터넷을 쓸 수 있지만 가격이 비싸다. KT는 와이브로를 와이파이 신호로 바꿔주는 무선랜 공유기 ‘에그’를 대중교통수단에 설치해 값싼 와이파이 이용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이미 한강유람선과 9000대 가량의 택시에 에그를 설치했다. 지하철 전동차에선 오는 9월 말부터 단계적으로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해진다. 버스도 아직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빠른 시일 내 에그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난 1년간 아이폰 도입과 데이터요금 인하 등으로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열었다”고 자평하면서 “지속적인 혁신으로 최고의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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