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젊은 상임위원장’ 속출

2010.06.08 08:50:50 호수 0호

18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들은 ‘젊은 피’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전반기 국회에서는 16개 상임위 중 운영위와 정무위 등 2곳의 상임위를 4선 의원이, 여성위 등 1곳을 재선 의원이 맡았을 뿐 여야 모두 3선 의원들이 위원장을 꿰찼다. 하지만 후반기 국회 상임위는 여당은 ‘3선 일색’으로, 야당은 ‘재선들의 약진’으로 더욱 젊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통상 상임위는 3선 이상의 의원이 맡는다는 점에서 한나라당의 ‘3선 바람’은 그리 낯설지 않다. 다만 당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을 맡았던 이들이 대거 상임위원장을 택하는 것을 두고 ‘실속을 고려한 하향지원’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재선 의원들의 약진은 나름의 사정이 있다. 상임위원장 자리는 상·하반기를 통틀어 한 차례만 할 수 있다는 국회 관례상 상임위원장 경험이 없는 3선 의원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3선 이상의 의원들이 지방선거 후 공백현상을 보이고 있는 최고위원이나 국회 부의장 등 요직을 노리고 있다는 점도 ‘인물난’을 부채질하고 있다. 때문에 민주당 몫의 주요 상임위에서는 재선 의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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