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소감 밝힌 MBC 이재용 아나운서

2010.06.01 09:07:01 호수 0호

“행복하게 살게요”

협의 이혼 7년 만에 지난달 21일 ‘재혼’
지인 소개로 만나…조용한 결혼식 올려


MBC 이재용 아나운서가 행복한 결혼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21일 조용히 결혼식을 올린 이재용 아나운서는 지난달 24일 자신이 진행하는 MBC <기분좋은 날>과의 인터뷰에서 “쑥스럽지만 감사하다”며 웃음을 지었다.

결혼식 직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재용 아나운서는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는 건 고마운데 오늘까지만”이라며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그냥 조용히 하려고 했는데 굉장히 쑥스럽다”고 웃음을 지었다.

아내에 대해서는 “플로리스트로 무엇보다도 마음씨가 굉장히 착하다”며 “노래도 ‘꽃집의 아가씨는 예뻐요’ 있지 않나. 얼굴보다도 마음이 착하고 헌신적”이라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누가 박정수씨 닮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재용 아나운서는 첫 만남과 프러포즈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 아나운서는 “몇 년 전 겨울, 아는 분 소개로 만났다. 그날 눈이 와서 ‘첫 만남에서 결혼까지 가는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을 했다”며 “프러포즈로 풍선 날리고 뭐하는 분 나오면 ‘참 어렵게 사신다’ 했다. 그냥 ‘살자’ 했더니 ‘그러자’ 하더라”고 털어놨다. “신혼여행은 나중에 시간 될 때 가겠다”고 밝혔다.

이 아나운서는 “늦게 만났으니까 잘 살게요”라며 “축하해 주셔서 정말 고맙고요, 내일부터는 언제나 느꼈던 이재용 아나운서로 봐주시고요. 쑥스럽지만 고맙습니다”라고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재용 아나운서는 2003년 1월 결혼 11년 만에 협의 이혼하였고, 그 후 7년 만에 새로운 반려자를 만나 지난달 21일 가까운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

1966년생인 이재용 아나운서는 1992년 MBC 아나운서팀에 입사, 친근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인기 아나운서다. 2008년 MBC 연기대상 TV아나운서부문 특별상, 2005년 대한민국 영상대전 포토제닉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수의 라디오와 TV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 MBC <기분좋은 날>, <불만제로>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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