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삼성전기 사장

2010.06.01 09:09:28 호수 0호

인공관절시술 받은 노인들과 나들이

“관절 장애인 삶 풍요롭게 해줄 것”

지난달 25일 삼성전기 사장 박종우씨가 회사의 지원으로 인공관절시술을 받은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 사장은 인공관절시술자 15명과 경기도 광주 율봄식물원을 산책했고, 천연비누와 고추장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며 재활의 기쁨을 나눴다.

삼성전기는 지난 2005년부터 수원 이춘택 병원과 함께 관절 장애인을 대상으로 인공관절 시술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무상 시술을 지원받은 사람은 199명에 달한다.

삼성전기는 매년 두 차례씩 인공관절 시술자들과 함께 식물원, 고궁, 온천, 자매마을(화천, 태안) 등으로 나들이 행사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인공관절 시술을 받은 안영옥씨(67)는 “그동안 다리가 아파서 꼼짝 못하고 집에만 있었다”며 “비용 때문에 수술은 엄두도 못 냈는데 이렇게 꽃구경 하러 나올 수 있어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인공관절 시술이 관절 장애인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해주면 좋겠다”며 “밝은 모습으로 새로운 생활을 하시는 것을 보니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폭넓게 전개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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