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성행위 업주들의 한 달 수입

2010.05.25 10:14:41 호수 0호

순수익은 평균 1500만원

많은 사람들이 성매매를 두고 ‘돈 되는 장사’라고 말한다. 또 일반인들 중에서도 유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도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가장 대표적인 유사성행위 업소인 대딸방은 한 달에 어느 정도의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일단 일일 매출부터 산출이 되어야 한다. 대딸방을 이용할 때 남성손님이 내는 비용은 7만원. 대략 낮과 밤을 통틀어 7명의 아가씨들이 일인당 6명의 손님을 받는다면 하루 매출은 300만원 정도가 된다. 여기에서 아가씨와 업주가 돈을 나누기 때문에 업주의 입장에서 하루 매출은 150만원 정도가 된다. 한 달 25일로 계산하면 3000만원을 상회한다.

하지만 여기에서 실장 1~2명의 월급, 바지사장의 월급, 가게의 월세, 각종 관리비, 단속 예비비 등을 빼면 순수익은 1500만원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 정도만 되고 일반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우와’라는 감탄사가 나올 법하지만 중요한 것은 일일 매출이 과연 300만원이 될 수 있느냐는 것. 실제로 장사가 안 되는 곳은 하루에 50만원의 수익도 올리지 못하는 경우도 숱하게 많다. 따라서 결국 이러한 비율로 다시 계산을 하게 되면 돈을 못벌 경우 한 달에 300만원 이하인 경우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단속 걱정하랴, 아가씨 관리하며 마음 썩으랴 하는 비용까지 따진다면 실상 일반 직장인이 훨씬 편할 수도 있다. 하루하루 단속의 위험 속에서 수시로 경찰서 지구대를 안방 드나들 듯 해야 한다는 것 또한 결코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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