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가파 10대 가출소녀들 <무서운 음모>

2010.05.25 09:56:40 호수 0호

조건만남 강요로 돈벌이

가출여학생들을 상대로 한 10대들의 막가파 범행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포주로 나서 조건만남을 강요하고 성매매 비용을 받아 가로채는 수법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 지난 5일 밤 11시쯤 광주 서구 모 초교 앞. 모 고교생 C(16)양과 B(33)씨가 만남을 가지고 있었다. 두 명 모두 성관계가 목적이었다. 하지만 이 자리에 나온 방법이 달랐다.

가출청소년인 C양은 평소 알고 지내던 선배 A(17)양 등 2명으로부터 조건만남을 강요받고 그 자리에 나갔다. 반면 B씨는 A양 등에게 조건만남 권유를 받고 성매매 시도를 위해 나왔던 것. B씨는 인근 놀이터에 갔다가 우연히 A양 등을 만났다. 그 자리에서 조건만남 제의를 받고 성관계 조건으로 12만원을 건넸다. 그리고 C양을 소개받았던 것.

하지만 성매매 돈을 받은 A양 등은 잠적했고 B씨는 소원(?)성취를 이루지 못한 채 경찰서로 직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 등은 가출한 후 PC방을 전전하던 신세였다. 그러던 중 C양이 가출해 여성단체 쉼터에서 학교를 다니는 것을 알게 됐고 조건만남으로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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