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여 차례 범행한 전문 빈집털이범<행각>

2010.05.25 09:53:30 호수 0호

전국 아파트는 모두 내 먹잇감!

전국을 무대로 100여 차례 범행을 저지른 전문 빈집털이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에 의해 구속된 A(46)씨 B씨 등 2명이 그 주인공들이다. A씨와 B씨의 인연은 청송교도소에서 시작됐다. 다수의 절도 전과로 철창신세를 졌던 이들은 출소 뒤 마땅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자 빈집털이 범행을 계획했다.

A씨 등의 활동무대는 광범위 했다. 대전 25회, 천안 23회, 인천과 경기 18회, 청주 8회, 강원 7회, 광주 2회 등의 화려한 전적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들은 전국을 돌며 101차례에 걸쳐 4억25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 등을 훔쳤다.

실제 A씨 등은 지난 1월16일 오후 10시30분쯤 대전시 둔산동 모 아파트 B씨(31·여)의 집에서 금목걸이 등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이들은 현관문을 일명 ‘노루발못뽑이’를 이용해 파손한 뒤 침입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하지만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지는 못했다. 꼬리를 잡힘으로써 처분하지 못하고 보관하고 있던 진주목걸이 등 45점을 압수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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