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구본무 회장

2010.05.25 09:35:18 호수 0호

“품격이 다른 디자인 창출하라”

사용자 경험 중심의 디자인 창출에 집중할 것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어 품격이 다른 디자인을 창출하라.”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에서 열린 ‘디자인 경영간담회’에 참석한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이와 같이 말했다.

LG의 ‘디자인 경영간담회’는 구본무 회장이 최고경영진과 함께 디자인 성과를 직접 점검하고 미래 LG의 디자인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구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LG전자 디자인센터를 매년 방문하며 5년째 ‘디자인 경영간담회’를 주재해 오고 있다.

올 해 간담회에서는 LG 디자인의 핵심 콘셉트 변화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LG는 올해부터 향후 몇 년간 LG전자를 비롯한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 등의 LG 전체 디자인 컨셉트를 ‘사용자 경험 중심 디자인’으로 결정했다.

이는 스마트폰과 3차원 TV를 필두로 사용자에게 편안함과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사용자 경험 중심 디자인’이 글로벌시장에서 중요해진 만큼 그동안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일 중심의 디자인 컨셉트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LG의 디자인은 지난 2006년 이후 초콜릿폰, 프라다폰 등으로 대표되는 ‘감성 디자인’과 2008년 이후 롤리팝폰, 보더리스TV 등으로 대표되는 ‘고객 인사이트 디자인’에 이어 ‘사용자 경험 디자인’으로 핵심 컨셉트가 변하게 됐다.

이에 LG는 계열사별로 완성도 높은 사용자 경험 중심의 디자인 창출에 디자인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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