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탤런트

2010.05.25 09:30:36 호수 0호

“죽을 힘 다해 연기했는데 비난만 80%”

슈가 출신 탤런트 박수진이 드라마 <선덕여왕> 출연 당시 불거진 연기력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수진은 지난 5월18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선덕여왕>에 마야부인으로 출연했을 때 어렵게 촬영을 했음에도 결과가 좋지 않아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박수진은 “등장한 장면은 한 장면이지만 이를 위해 이틀을 꼬박 촬영했다. 촬영하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박수진은 이어 “손발이 꽁꽁 묶여 돌을 매단 상태로 물 속에 던져져 누가 꺼내주지 않는 이상 스스로 나올 수 없었다”고 설명한 뒤 “스태프가 제 때 꺼내주지 않아 실신상태로 끌려 나온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박수진은 또 “그럼에도 그만둘 수 없었던 것은 ‘다른 사람을 쓰면 된다’는 투의 감독님 말 때문이었다. 그 말에 오기가 발동해 다시 내 발로 들어갔다”며 “밖으로 나오지 않고 호흡기에 의존해 물 속에서 버틴 결과 OK 사인을 받아냈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박수진은 그러나 힘들게 찍었지만 반응이 좋지 않아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박수진은 “당시 내 기사 중 80%가 연기 논란, 연기 굴욕 기사였다”며 “논란 기사를 접하는 순간 등이 뜨거워질 정도로 부끄러웠다”고 털어놨다.

박수진은 이어 “이후 다시는 연기를 못하게 될 줄 알았는데 <천만번 사랑해>를 통해 칭찬은 아니더라도 무난한 평을 받아 다행스러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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