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극 연기 도전 나선 티아라 은정

2010.05.18 09:15:00 호수 0호

“윤은혜와 비슷? 캐릭터가 달라요”

드라마 ‘커피 하우스’·영화 ‘화이트’ 캐스팅…본격 연기 도전
아마추어에서 프로가 되어 가는 순진한 사회 초년병 강승연 역


여성그룹 티아라의 멤버이자 첫 드라마 주연을 꿰찬 은정이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 10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월화드라마 <커피하우스> 제작발표회에서 은정은 “티아라가 아닌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선보이게 됐다. 티아라를 열심히 한 것처럼 연기도 열심히 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은정은 과거 드라마 <토지> 등에서 아역으로 연기 경험을 쌓은 적이 있다. 이후 티아라의 멤버로 가수 활동을 해 온 은정은 <커피 하우스>에 이어 최근 영화 <화이트>에 캐스팅 되며 본격적으로 연기자로서의 도전을 시작했다.

은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떻게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할 수 있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피 하우스>에서 은정은 암울한 백수에서 얼결에 소설가 진수(강지환)의 비서가 돼 갖은 고생을 하며 아마추어에서 프로가 되어 가는 순진한 사회 초년병 강승연 역을 맡았다.

은정은 “가수활동 할 땐 곡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진짜 내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이번에 맡은 캐릭터가 통통 튀고 밝은데 나와 닮아서 재미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착도 보였다.

이번 작품에서 은정은 짧은 헤어 스타일에 보이시한 모습으로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런 은정의 외모와 성격이 과거 <커피프린스 1호점>에 출연한 윤은혜와 닮았다는 의견이 많다.

은정은 이에 대해 “드라마가 방영되면 윤은혜와 닮았다는 소리는 수그러들거라 생각한다”며 “숏커트에 보이시하게 입는 스타일은 비슷하지만 캐릭터가 갖고 있는 성격 자체가 다르고 에피소드가 다르기 때문에 그런 생각은 사라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은정은 “<커피 하우스> 포스터를 보니 내가 봐도 비슷하긴 하더라”며 외관만 봤을 때 윤은혜와 비슷한 것을 스스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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