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하루 만에…전자발찌 끊고 도주

2015.03.26 15:10:42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5일 광주보호관찰소는 전자발찌를 훼손한 선모(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선씨는 지난 23일 오전 3시 광주 동구 한 여관에서 휴대용 추적 장치를 휴지통에 버리고 인근 공터에서 전자발찌를 가위로 자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씨는 지난 22일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출소한 뒤 일정한 주거가 없어 보호관찰관이 지원한 여관에 있다가 하루 만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0년 3월 유흥업소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 부착명령 10년을 선고받고 만기 출고했다고 보호관찰소는 전했다.

야산과 여관에 숨어 지내던 선씨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결국 자수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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