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시급, 얼마나 주세요?

2015.03.23 10:19:32 호수 0호

많이 찾는 음식점 시급 6074원
상위 20개 평균시급보다 20원 낮아



한 아르바이트 채용 사이트의 광고로 시작, 최근 아르바이트에 대한 대우가 사회적 이슈다.
이제 막 창업한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아르바이트에 대한 통제 및 관리에 어려움을 느낀다. 부담스러운 인건비, 아르바이트를 채용해야 하는지, 만약 그렇다면 과연 시급은 얼마나 줘야 하는지 등의 고민에 빠지게 된다.
지난해 하반기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평균시급은 6042원으로 조사됐다. 또한 음식점이나 편의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아르바이트 채용 비율이 높았다.
서울시·한국노동사회연구소·알바천국의 합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6개월간의 서울시 전체 평균시급은 6042원으로 상반기(5890원) 대비 152원 상승했다. 이는 전국평균(5734원)보다 308원 높고, 작년 최저임금(5210원)보다 832원 높은 수준이다.
구별로 살펴보면 서대문구가 6419원으로 시급이 가장 높았고, 영등포구 6303원, 동대문구 6268원, 구로구 6228원, 강남구 6174원 이었다.
대학가 주변 평균시급은 6091원으로 서울평균 6042원 보다 49원 높았으며, 평균시급이 가장 높은 대학가는 홍대(6360원) 주변이 차지했다. 다음은 성대 6206원, 서울대 6184원 순이었다.
전체 104개 모집 업종 중 공고수가 많았던 상위 40개 업종, 총 72만 8367건을 분석한 결과, 아르바이트 최다 모집 업종은 ‘음식점’으로 6개월간 총 10만 8780건(14.9%)의 공고를 냈다.
그 뒤는 ▲편의점(9만4103건, 12.9%) ▲패스트푸드(6만6860건, 9.2%) ▲일반주점 및 호프(6만1720건, 8.5%) ▲커피전문점(4만9509건, 6.8%) ▲PC방(4만3428건, 6.0%) ▲레스토랑(3만2477건, 4.5%) ▲카페(3만2477건, 4.5%) 순이었다.
공고수가 많았던 업종의 시급은 ▲아웃바운드TM(9243원) ▲영업·마케팅(9150원) ▲고객상담(8421원) ▲영화·공연·전시(7753원) ▲전화주문·접수(7730원) 순이었다.
하지만 채용공고수가 가장 많았던 음식점의 시급은 6074원으로, 상위 20개 업종 평균시급 6094원보다도 20원이나 낮았다.
아르바이트 모집 연령은 20~24세가 85.1%(44만572건), 15세~19세 9.3%(4만8141건), 25세~29세 3.5%(1만8215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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