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1일 인천 삼선경찰서는 취객에게 “형님”이라고 부르며 다가가 금품을 빼앗은 김모(56)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2013년 인천시 부평구의 한 길가에서 술에 취해 걸어가는 송모(50)씨를 따라가 지갑 등 160만원을 훔친 혐의다.
김씨는 송씨에게 “형님”이라고 부르며 아는 척을 했다. 술에 취한 송씨가 비틀거리자 부축을 해주면서 지갑을 훔친 뒤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폐쇄회로 TV와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모자에서 김씨의 DNA가 발견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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