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백의종군? ‘설마∼’

2015.03.12 15:21:00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박민우 기자 = ‘풍운아’ 박주영이 7년 만에 K리그에 복귀했다. 친정팀 FC서울이 그를 받아줬다.



FC서울은 지난 10일 “박주영과의 3년 계약이 성사됐고, 곧 팀 훈련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FC서울은 박주영의 영입을 통해 공격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하 FC서울 단장은 “연봉은 지금 바로 밝힐 수 없으나 백의종군 수준”이라며 “박주영이 연봉과 같은 계약조건보다는 K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잘 마무리할 방안을 고민해왔다”고 전했다.

세간의 시선은 박주영 연봉에 쏠린다. 백의종군 수준이 도대체 얼마냐는 것이다. 축구계에선 아무리 적어도 7억∼10억원이 될 것으로 추측하는 의견이 많다.

결국 FC서울과 3년 계약
연봉 얼마?…궁금증 증폭

일각에선 13억원에 이를 것이란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만약 사실이라면 백의종군과 거리가 먼 액수다.


박주영은 2005년 FC서울에 입단,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2008년까지 91경기에서 33골, 9도움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엔 18골을 터뜨려 신인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프랑스 AS모나코로 이적한 박주영은 잉글랜드 아스날로 진출한 뒤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급기야 국가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후 스페인 셀타비고, 잉글랜드 왓퍼드,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밥 등에서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 결국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

 

<pmw@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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