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1.75%, 사상 첫 1%대로 곤두박질

2015.03.12 10:42:08 호수 0호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12일, 국내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1%대로 곤두박질쳤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고 남대문로 한은 본점에서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00%에서 1.75%로 0.25%포인트 낮추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2.25%에서 2.00%로 내린 이후 5개월 만에 추가 인하한 것으로 이로써 기준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1%대에 진입했다.

금통위의 이번 결정은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우려로 경기부양 필요성이 높아진 데다 세계 각국의 잇단 금리인하에 따른 '글로벌 환율전쟁' 여파로 수출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가계부채 증가 위험 등을 감안했을 때 내수 경기에 심각한 부작용도 초래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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