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 아인슈타인 일반상대성이론 완성 10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개최

2015.03.11 17:34:12 호수 0호

일반상대성이론, 우주를 품다…과학자와 신학자가 함께 그려보는 우주이야기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성공회대학교 과학생태신학연구소는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 완성 10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을 오는 16일, 새천년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 완성 100주년을 맞아 과학자와 신학자가 한 자리에 모여 상대성이론의 심오한 의미를 되새기며, 우주의 기원과 종말의 이야기에 어떤 내용과 함축성이 담겨있는지 살펴보고자 마련됐다.

주제강연은 서울대학교 장회익 명예교수가 “우주 이야기에 담길 내용과 의미”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이석영 교수가 “일반상대성이론 100년, 우주론은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성공회대학교 신학과 김기석 교수가 “우주론과 신학의 대화”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논평은 성공회대학교 신학연구원 신익상 교수와 한신대학교 전철 교수가 맡기로 했다.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은 중력질량과 관성질량이 동일하다는 현상에 착안해 시공간이 중력에 의해 휘어진다는 획기적인 이론으로, 이는 뉴턴 이래 300년 간 지속된 기존의 우주론을 전복시켰으며, 정적 우주와 동적 우주에 관한 논쟁을 촉발시켰고, 오늘날 현대과학의 표준이론인 빅뱅 우주론을 정립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제공해 왔다.


한편 이 심포지엄을 기획한 성공회대학교 과학생태신학연구소장 김기석 교수는 “아인슈타인은 ‘과학 없는 종교는 맹목이고, 종교 없는 과학은 절름발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김으로써 합리적인 과학적 사고와 감성적인 종교적 영성의 조화와 상호보완성을 강조한 과학자였다“고 평가하며 ”인간의 가장 오래된 근본적인 질문인 우주론을 둘러싼 과학과 신학의 풍성한 대화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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