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분양

2015.03.03 14:12:15 호수 0호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삼성물산(대표이사 최치훈)이 2015년 첫 분양지로 서울 광진구를 선택했다.



삼성물산이 이달부터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분양을 시작했다.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는 광진구 자양동 자양4재정비촉진구역(이하 자양4구역)에서 분양하는 총 319가구(오피스텔 포함)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삼성물산이 지난 2003년 공급했던 광진 트라팰리스에 이어 광진구에 선보이는 두 번째 고급 주거단지가 될 전망이다.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는 지하4층~지상29층, 2개동, 전용면적 59~102㎡의 아파트 264가구와 전용면적 31~65㎡의 오피스텔 55실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이중 아파트는 조합원 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84㎡(109가구), 102㎡(20가구)의 129가구가, 오피스텔은 51실이 일반분양 대상이다. 일반분양의 대부분이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는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에 있어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수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는 약 38만여㎡ 부지에 2700여가구를 건립, 66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도심재정비사업이다. 도시의 정비체계 및 기반시설을 재정비하고 상업, 업무, 문화기능 등의 복합시설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환경의 적극적인 개선을 위해 지정됐다.

이 곳은 일반적인 주거개발지역과 다르게 대부분이 인프라와 자족시설로 채워진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첨단업무복합(7만4259㎡), 첨단업무지원(3만8551㎡), 상업업무복합(8만9073㎡), 주거복합(3만2121㎡) 등 다양한 시설이 개발되며 공공문화복합시설 및 공원, 광장 등의 공공용지가 15만1347㎡에 걸쳐 조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거시설은 일부만 들어서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매우 높다.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의 입지여건도 좋다. 지하철2호선 구의역을 도보 5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2·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도 가깝다. 자양로와 강변북로, 잠실대교, 청담대교 등의 도로 접근성도 좋아 강남권의 출퇴근이 쉽다.

남측으로는 뚝섬한강공원이, 북측으로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도 자랑하며 자양초교, 건국대학교 및 사대부속 중·고교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자양동의 선호 학군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인근으로 스타시티몰,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의 쇼핑시설이 풍부하며, 건국대병원, 광진문화센터, 광진구청, 우체국 등 공공시설 및 병원의 이용도 편리하다.

삼성물산은 고급 주거단지의 이미지에 걸맞게 내부 상품을 고급화하는 한편, 실속까지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우선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두 개의 주동을 배치해 각 동간 간섭을 최소화하는 한편, 저층부는 별도의 석재마감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내부 평면도 차별화했다. 가변형 벽체 설계로 입주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변화를 줄 수 있도록 했으며, 지하에는 아파트 세대창고를 갖춰 계절용품이나 레저용품 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는 래미안의 첨단 설계도 돋보인다. 태양광 발전, 지열 냉난방 시스템 등으로 공용관리비를 아낄 수 있도록 했으며 지하주차장에는 소비전력이 적은 LED 램프를 사용한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들의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스템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는 상품 컨셉을 S·M·A·R·T로 잡고 있다.

이는 ▲에너지절약(Saving energy) ▲커뮤니티서비스(Maintained community) ▲복합시설(Apartment with shops) ▲관리비절감(Reducing cost) ▲첨단보안(Technology for safety) 등으로 주상복합의 아파트에 필요한 요소들을 상품에 녹여낼 예정이다.

우선 래미안의 다양한 에너지 절약 기술이 적용되는 점이 눈에 띈다. 에너지 사용 목표량 및 동일 주택형과 비교해 알림 기능을 제공하는 ‘래미안 능동형 에너지관리시스템(REMS)’이 적용된다. 사용한 에너지량 등을 쉽고 객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해 궁극적으로 에너지 절약효과가 있다.

이밖에 ‘전력량 표시형 대기전력의 자동차단 시스템’이 적용돼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미세하게 발생되는 대기전력 누수를 막아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게 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사용량에 맞게 3단계로 수량 조절이 가능한 절수형 수전이 욕실에 설치되며, 필요할 때만 물을 사용할 수 있는 터치형 주방 수전 등을 적용해 불필요한 수자원의 낭비도 방지했다.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는 커뮤니티도 차별화한다.

이 단지의 커뮤니티시설 면적은 총 1484㎡로 가구당 약 5.6㎡의 면적이 주어진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100가구 이상~1000가구 미만의 공동주택의 경우 커뮤니티 설치면적 기준이 가구당 2.5㎡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에는 법정 기준의 2배가 넘는 커뮤니티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또한 주로 지하층에 마련되던 피트니스센터를 2층에 배치해 자연채광이 가능하도록 하고, 지상5층에는 공동주택 입주민 전용의 어린이 놀이터, 옥상정원, 경로당, 보육시설, 독서실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단지 내 상업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게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이 단지는 중앙에 위치한 광장 주위로 판매시설과 업무시설이 자리잡고 있으며, 그 위로 최고 29층의 건물이 마주보듯 올라간다. 엘리베이터를 통해 상업시설로 접근하기 편하며, 일반적인 상가나 업무시설 이용객들과 주차공간이나 엘리베이터, 입구 등을 별도로 두어 동선을 분리시킨다.

기존의 주상복합의 단점으로 인식되었던 실내 환기 부분 등을 보완하고 관리비를 절약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돋보인다. 그 예로, 일반적인 부분개폐방식의 주상복합 창호가 아닌 아파트형 슬라이딩 창호를 적용해 통풍 및 채광 효과를 높이고, 특히 59㎡, 84㎡A, 102㎡ 등의 주택형은 판상형으로 설계하여 맞통풍이 가능해 환기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실내·외 공기가 전열교환기를 통과하면서 실내 온도와 습도 유지 및 에너지 절감하는 전열교환방식의 환기 설비가 설치된다. 신재생 에너지 절감 상품도 적용된다. 태양광발전시스템, 지열냉난방시스템 등을 적용하여 공용부의 전력과 열원으로 사용해 공용 관리비 등을 절약할 수 있다.

보안성도 뛰어나다.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의 거실에는 터치로 조절되는 10인치 스마트 매니저 하스(Smart Manager HAS)가 설치돼 외부인 침입 감지시 거실에서 영상을 자동으로 녹화하는 블랙박스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원패스 시스템과 차량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스템이 적용돼 입주민의 편의성과 안전이 강화될 전망이다.

원패스 시스템은 래미안 입주민만을 위한 ‘원패스 태그(One Pass Tag)’를 통해 복잡한 주차장 내에서 손쉽게 차량을 찾을 수 있고, 짐이 많은 경우에도 세대현관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입주민의 차량 번호를 카메라가 인식해 외부차량 진입이나 주차카드의 분실위험을 예방하고 원활한 차량 흐름을 돕게 한다.

실제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한 다양한 시설도 만들어진다. 우선 지하층이 아닌 지상층에 만들어져 쾌적성이 우수한 문화센터와 피트니스는 각각 지상1층과 지상2층에 배치된다. 이밖에 지상 5층에는 아파트 입주민 전용의 어린이 놀이터와 옥상정원, 경로당, 키즈룸,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자양동은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특히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가 들어서는 곳은 주거환경개선의 호재까지 풍부해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삼성물산이 광진 트라팰리스 이후 일대에 오랜만에 선보이는 주거단지로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전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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