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2010.05.11 09:54:32 호수 0호

“북한, 조건 없이 6자 회담 복귀해야”

한반도 비핵화 실현위해 6자 회담해야
이란에 핵비확산 체제 건설적 역할 당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조건 없이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반 총장은 이날 핵무기비확산조약(NPT) 평가회의 개막식에서 “한반도의 입증 가능한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북한이 조건 없이 회담에 복귀하는 길 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 총장의 ‘조속한 6자회담 복귀’ 촉구는 천안함 사태와 6자회담을 연계하고 있는 우리 정부 입장과 일정 부분 시각차를 드러낸 것이다.

한편 반 총장은 이란에 대해서도 “핵 프로그램에 관한 의구심을 해소할 책임은 이란에 있다”며 “핵 비확산 체제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핵 위험은 실재하고 있으며 핵 테러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핵무기의 파괴력으로부터 전 세계를 구하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회의 참가국들의 적극적인 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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