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시리즈> 정성운 프로의 골프 완전 정복기

2008.09.27 17:13:23 호수 0호


변형 칩 샷 “연습과 측정량을 항상 체크”

골프가 대중문화 속으로 들어왔다. 누구나 손쉽게 필드에 나가 즐길 수 있는 대표 스포츠로 자리잡은 것이다. 골프의 재미에 푹 빠진 초보 골퍼에서부터 생업으로 여기는 프로골퍼들까지 저마다 즐기는 이유도 각양각색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이들 모두 입을 맞추는 것이 있다. 배우면 배울수록 어려운 것이 골프라는 점이다. 금세 잘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실전에서 발휘되는 실력은 형편없다는 것. 가장 기본적인 기초 자세들이 조금만 흐트러져도 스코어에 큰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골프의 핵심은 튼튼한 기초 다지기에 있다는 점을 명심, 겸손해야 한다. 초보 골퍼는 물론 프로 골퍼들에게도 필드에 나서기 전 꼭 기억해야 할 것들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일요시사>가 2008년 연속기획시리즈로 준비한 정성운 프로의 골프 완전 정복기를 통해 완벽하게 필드에 등장, 영웅으로 거듭날 그날을 만들어 보자.  

칩 퍼팅
칩 샷 그립으로 퍼터를 잡고 보통의 칩 샷 스탠스를 유지한 상태로 볼을 스탠스의 중앙보다 약간 뒤에(오른발) 위치시킨 다음의 평범한 칩 샷 동작을 가리킨다. 이런 플레이가 필요한 것은 먼 거리의 어프로치에서 퍼터를 이용하여 정확한 거리를 필요로 할 때 사용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 것이다.
특별히 다른 것이 없다. 짧은 거리의 샷을 구사할 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은 퍼팅이다. 그렇지만 20미터 이상의 거리에서는 퍼팅의 길이가 짧아진다. 큰 스트로크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칩 퍼터는 더 강력한 스윙을 제공하며 더 긴 거리를 보장해 주며 똑바로 선 자세와 함께 시작한다.
하지만 여전히 퍼트와 마찬가지로 볼은 계속 구르게 된다. 보통의 칩 샷과 다른 점은 공을 스탠스 오른발이 아닌 왼발에 두는 것이다. 뒤땅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주의할 점은 퍼팅 스탠스로 칩 퍼팅을 구사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허리를 더 숙인 퍼팅 자세는 스윙의 길이를 제한하여 샷의 거리를 더 작게 만든다. 잘못하면 손목 쓰임이 많아져 거리 조절이 어려워지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칩 퍼팅은 매우 긴 거리의 퍼팅뿐 아니라 그린 주위의 어려운 슬로프가 완벽하게 관리되는 코스에서 아주 효과가 있다.
그린에서 벗어난 퍼팅은 가끔 텍사스 웨지라 불린다. 퍼팅과 다른 점은 퍼팅동작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퍼터를 가지고 칩 샷을 하는 것이 중요한 차이점이다.

여러 가지 상태의 라이
어려운 라이라 하면 공이 프린지 주변 풀 사이의 맨땅이나 전에 공을 친 디보트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을 말한다. 퍼팅을 시도해서는 안 된다. 퍼팅을 하면 볼이 튀어나오게 쳐도 목표로부터 훨씬 못 미치는 곳에 머물고 말 것이다.
볼이 박혀 있고 라이가 좋지 않으면 볼이 솟아오르게 볼이 있던 지점보다 앞으로 파고 들어갈 수 있는 로프트가 큰 클럽이 필요하다. 여러 가지 클럽으로 여러 가지 라이에서 칠 수 있지만 가장 좋은 샷은 약간 로프트가 작은 샌드웨지로 구사하는 샷이다.
샌드웨지는 내려치는 각도를 이용해 공을 빨리 부상시켜 더 빠르게 앞으로 보내 준다. 로프트가 큰 클럽으로도 다운 힐 라이로부터 낮은 궤도를 만들면 공은 많이 구르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실제 그린에서의 연습이 많이 필요하므로 쓰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이것은 스윙 방향이라기보다는 지나가는 방향이 중요하다.
버뮤다 잔디라는 역방향으로 자라는 잔디(양잔디)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그러나 손과 손목의 근육을 사용해서 공을 치는 잘못된 습관은 없애야 한다. 인내심을 가지고 어느 클럽이 효과적인지를 알아내야 하며 어느 클럽이든 중요한 건 자신이 스윙했을 때 확실하고 정확한 상태를 알아내고 지속적인 연습과 측정량을 항상 체크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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