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공간서 즐기는 ‘독립공간주점’

2010.05.04 09:59:10 호수 0호

수리야, 야무야무 등 인테리어·요리 차별화
편하고 자유롭게 즐기고자 하는 젊은층 인기


최근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젊은층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독립적인 룸 형식의 주점이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고풍스럽고 화려한 인테리어로 장식된 주점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보다 자유롭고 편하게 즐기고자 하는 젊은층의 수요와 맞아 떨어지면서 이와 관련된 창업자들의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독립형식의 룸 주점은 공간적인 특성상 보통 홀 형식의 주점보다 회전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테이블마다 시간제한을 두는 등의 방법이 필요하고 어느 정도의 공간확보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대형 평수대 위주로 창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안주나 요리에 있어서 맛을 유지해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독립 공간의 주점 ‘수리야’



‘수리야’는 자체 특허받은 인테리어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전통적인 테마의 분위기와 호텔급의 요리를 선보이는 웰빙 퓨전 요리주점이다.
특히 각각의 독립된 형태의 공간에서 식사와 술 등을 부담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어 젊은층, 여성들에게 호응이 높다.

또한 수리야는 점포 오픈이나 운영 시에 겪는 인력문제에 대비, 본사에서 조리 실장을 배치해주는 등의 인력 파견 시스템과 초기 오픈시 사업에 익숙하지 않은 가맹점주들을 위해 샵 매니저가 점주들이 운영에 적응할 때까지 매장에 상주하는 샵 매니저시스템 등을 운영, 가맹점의 매출을 끌어 올리기 위해 본사에서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수리야에서는 위기관리시스템을 통해 가맹점이 기대 이상의 수익을 올리지 못하거나 매출이 부진할 경우 본사에서 이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가맹점 평균 월 매출액은 1000 ~2000만원대이며 매장의 상황에 따라 수익률의 차이가 크다는 게 관계자의 말이다.
수리야의 창업 비용은 30평 기준으로 총 7000여 만원선이다.

공주풍으로 여심공략 ‘야무야무’

야무야무는 평범한 나무 재질을 쓰는 대신 패브릭 질감을 살린 공주풍의 인테리어로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독립공간 형태의 퓨전 주점 브랜드이다.
식사와 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야무야무는 다양한 소품, 화려한 커튼과 샹들리에 등을 활용해 인테리어를 최대한 고급스럽게 꾸미고 11가지의 배려서비스 등을 실시하는 등 여성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또한 오후시간에는 주로 식사를  밤에는 주로 주류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기 때문에 시간대별로 나눈 고객확보로 매출향상을 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는 룸형식으로 운영되는 독립주점형태의 낮은 테이블 회전률로 인한 매출하락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 외에도 ‘야무야무’는 요리에 있어 차별화를 추구한다. 보통 냉장상태의 반조리된 요리가 아닌 주방장이 직접 주방에서 만드는 요리를 제공하는 수작요리로 맛을 유지하고 있다.

야무야무의 현재 가맹점 평균 매출은 부천점을 기준으로 봤을 때 월 2000여 만원 정도 되며 창업비용은 30평 기준으로 가맹비 500만원, 초도물품 150만원, 인테리어 4200만원, 그릇 등 150만원 등 총 6800만원이 든다는 게 관계자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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