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궁한 대학생, 위조지폐 만들어 담뱃값

2015.01.22 19:38:33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9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만원권 수십장을 컬러복사기로 위조해 담뱃값과 택시비 등으로 사용한 대학생 유모(21)씨를 구속했다.



유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이 아르바이트하는 마트의 컬러복합기로 만원권 45만원을 위조해 담뱃값이나 택시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유씨는 컬러복합기를 이용해 위조지폐 45장을 만들어 이 중 15장을 버리고 나머지 30장을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는 경찰 조사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위조지폐 제조방법을 보고 호기심에 따라했다”고 진술했다.

유씨는 지난 11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서 위조지폐로 택시요금을 지불했다가 종이 촉감이 이상한 것을 수상하게 여긴 택시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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