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대변신한다. 뮤지컬 배우가 바로 그것이다. 다음달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대문구 문회회관 대극장에서 장애인 단체 및 저소득층·결손가정을 초청해 갖는 창작 뮤지컬 <러브레터>에 특별출현하기 때문이다.
실제 정 의원이 출현하는 이 뮤지컬은 1970년대 여고 기숙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게다가 여고생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러브레터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특히 정 의원은 뮤지컬 배우인 성기윤씨와 더블 캐스팅돼 기숙사 사감의 애인 ‘봉구’역을 맡아 70년대 유행했던 가요도 부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의원은 2005년 9월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 음반 제작사와 정식 계약을 맺고 음반을 냈을 뿐 아니라 국회에서 첫 콘서트를 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