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첫 도전 나선 소녀시대 태연

2010.04.27 10:48:06 호수 0호

“뮤지컬 욕심 처음부터 있었죠”

인기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뮤지컬 <태양의 노래> 여주인공으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다.

태연은 오는 5월7일부터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하는 <태양의 노래>의 여주인공 카오루 역에 서울시뮤지컬단 소속 홍은주와 더블캐스팅 됐다.

태연은 총 25회 공연 중 13차례 출연한다. 서울시뮤지컬단은 “최근 2집 앨범을 발표하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태연이 개인 시간 대부분을 대본 및 안무 연습에 할애하며 전념할 정도로 열정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태양의 노래>는 색소성 건피증이라는 질병으로 낮에는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소녀 카오루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됐고, 특히 일본 여배우 유이가 주인공으로 나선 영화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다.

태연은 “뮤지컬 욕심은 처음부터 있었다. 원작 영화에 큰 감동을 받은 터라 부담이 막중하다. 보이스 리코더를 장만해 혼자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며 “<캣츠> <미녀는 괴로워> 등 평소 매니저 오빠랑 뮤지컬 보러 다닌 것도 쏠쏠하게 도움이 됐다. 최근엔 <형제는 용감했다>를 봤는데, 그 모습이 곧 제 모습이라고 생각하니 즐기기보다 공부하듯 보게 되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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