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전문점 창업은 트렌드 파악이 중요

2015.01.13 10:26:07 호수 0호

자신만의 요리법 개발 ‘모디슈머’ 현상 뚜렷
커지는 라면 시장에 관련 창업도 인기



라면은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인기 음식이다. 라면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꾸준한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인당 라면 소비량 세계 1위인 한국의 라면 생산량은 2013년 기준 약 59만톤, 생산액 기준으로는 2조124억원을 나타냈다.
소비자들의 라면 사랑은 남다르다.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와 소비라이프가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라면소비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주 1회 정도 라면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라면시장은 B2B 12%, B2C 88%로 소매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라면은 할인점 판매(25.1%)가 가장 높으나, 다양한 소매채널에서 전반적으로 고른 판매 비중이 보이고 있다.
때문에 라면만 전문으로 하는 창업이나, 라면을 비롯한 분식전문점 창업들이 인기 아이템으로 꼽힌다. 따라서 국내 라면시장과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내 라면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특징으로는 소비자들이 라면을 가지고 자신만의 레시피를 개발하는 ‘모디슈머’ 현상, 국물없는 라면의 확대, 면을 굽거나 건조하여 만든 라면의 웰빙화 등이다.
해외에서는 편리성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건강에도 좋은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
2013년 기준 약 10억달러 규모인 미국 인스턴트 라면시장은 대부분 아시아 제품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닭고기, 소고기, 새우맛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한국 브랜드의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1인 가구의 라면 소비도 점점 더 커지고 있기 때문에, 라면전문점이라면 혼자서도 부담 없이 와서 즐길 수 있는 매장 인테리어를 꾸미는 것이 좋다. 또한 라면은 꾸준히 찾는 사람이 많아 쿠폰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매출에 도움이 된다.
꾸준한 라면 메뉴 개발도 중요하다. 라면을 간단한 점심이 아닌 푸짐한 저녁으로 챙겨먹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어, 몸에 좋은 재료를 넣어 만든 웰빙 프리미엄 라면들이 인기다.
라면전문점은 조리의 편리성, 짧은 조리시간, 테이블 회전율이 높은 것이 장점이지만 메뉴의 객단가는 낮은 편이기 때문에 기대치를 높게 잡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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