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시너지 업’프로젝트

2010.04.20 09:28:14 호수 0호

대한민국 금융시장 지형변화 주도한다


KB금융그룹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금융시장 참여자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KB금융그룹은 국내 최대 은행인 KB국민은행 수준에 걸맞는 비은행 계열사의 역량 극대화를 위해 2008년 9월 지주사 출범 이후 그룹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여 왔다.


지주사 출범후 그룹 시너지 극대화 다양한 노력
‘서프라이즈’효과 나타나…고객들 큰 호응 얻어


KB금융그룹이 공들이고 있는 ‘시너지 극대화’프로젝트의 첫 성과는 KB금융그룹 복합상품인 ‘KB Plustar’로 나타났다. KB금융그룹의 첫 복합상품인 ‘KB Plustar 통장’은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31만7000계좌를 넘어서는 놀라운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1200개에 달하는 KB국민은행의 영업망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로 요약될 수 있다.

‘KB Plustar’히트



‘고객이 보다 쉽고, 편하게 복합금융 서비스를 통장 하나로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개발된 ‘KB Plustar 통장’은 은행계좌와 증권계좌를 별도로 관리해 왔던 불편함을 개선해 하나의 통장으로 KB국민은행과 KB투자증권의 서비스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증권매수 주문 업무처리일로부터 매수대금 출금일 전일까지 연 4%의 높은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재테크 기능까지 겸비하고 있다.

이 통장과 함께 출시된 ‘KB Plustar SAVE 카드’는 각종 은행 혜택과 함께 금융 포인트의 개념을 복합상품에 확대 적용해 증권예수금 자동전환, 특정 펀드 자동납입, 보험상품 보험료 자동 차감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KB금융그룹 내 계열사간 다양한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의 창출도 눈에 띈다. 지난해 상반기 국내 M&A 시장의 주요 화두중의 하나였던 롯데그룹의 두산주류 사업부문 인수자문 성공 사례는 KB국민은행의 파이낸싱 기능과 KB투자증권의 M&A Advisory 역량을 결합한 대표적인 KB금융그룹 시너지 결과물이다.

KB국민은행의 방대한 고객정보를 활용한 KB금융그룹의 시너지 효과도 가시화 되고 있다. KB생명은 지난해 6월 KB금융그룹 첫 비은행 계열사 대면 채널인 마포지점의 개점을 시작으로 현재 5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이들 영업점은 FC(Financial Consultant ) 영업과 TM (Tele-Marketing ) 영업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TC(Total Consultant by tele-skill)채널로써 KB국민은행 고객 정보를 활용해 사전 텔레마케팅을 실시한 후 생명보험 상품에 니즈를 가진 고객을 직접 방문하여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시너지 효과 창출의 첫 시발점은 9개 계열사의 2만7000명에 달하는 KB금융그룹 가족간의 일체감 조성과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KB금융그룹은 그룹 사내 망을 활용한 온라인 커뮤니티 ‘시너지 Plus+’를 지난해 8월 개설했다. KB금융그룹은 그룹 IT전략에 따라 추진한 전산센터 집중화 및 그룹 통합그룹웨어 구축 사업들이 속속 완료되면서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계열사별로 개별적으로 운영돼 온 그룹웨어 시스템을 은행 그룹웨어 기반으로 통합해 그룹 통합그룹웨어 구축 작업도 완료했다. 여기에 그룹 통합구매 프로세스를 가동 중이다. K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시장의 지형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너지 추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그 첫 작품은 지난달 완료한 그룹 CRM시스템인 ‘KB e-시너지시스템’구축이다. ‘KB e-시너지시스템’은 시너지 창출을 위한 기반 인프라로 KB금융그룹 계열사들의 고객정보를 일관성 있는 기준으로 통합해 그룹 고객에 대한 Single View를 구현하고 지주사와 계열사간 고객정보 통합 프로세스를 일원화하고 체계화했다.

본격 시너지 영업 돌입

이를 통해 지주사 및 계열사에서는 그룹관점의 다양하고 심도 있는 분석을 수행할 수 있게 되며 계열사간 통합 캠페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고객은 ‘KB e-시너지시스템’내 통합된 고객 Single View를 기반으로 그룹 실적 및 그룹 통합우대고객제도에 따른 고객등급을 산출함에 따라 그룹차원의  종합적이고 일관된 금융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KB금융그룹은 통합우대고객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KB국민은행, KB투자증권 및 KB생명 등과 거래하는 고객의 거래 실적을 합산해 그 평점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것으로 그룹 내 계열사를 거래하는 고객은 주거래 계열사와 상관없이 모든 거래실적을 인정받는다. KB금융그룹은 종합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복합채널 운영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월 국민은행 압구정 PB센터에 은행 증권간 교차판매, 소개·공동영업, 복합상품 판매가 가능한‘복합점포’를 개설한데 이어 지난 2월 도곡PB센터에 2호점을 개점했다. 복합점포는 은행 PB센터안에 증권점포가 운영되는 PB센터 BIB(Branch In Branch) 형태로, 복합점포를 거래하는 고객은 은행업무 뿐 아니라 주식 직접투자, 채권, 랩어카운트, 사모펀드 등 원스톱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향후 KB금융그룹은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그룹의 Wealth Management사업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우선 PB센터내 복합점포를 운영한 후 개인영업점의 대형 VIP라운지 중심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의 시너지 수익 극대화를 위한 프로젝트도 본격화 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월 소개·공동 영업 지원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본격적인 시너지 영업에 돌입했다.

금융그룹 차원의 영업역량을 활용한 소개·공동영업 프로그램은 IPO, 토지신탁, 퇴직연금 소개 등 약 24개 부문의 그룹 차원의 소개가능 영업 영역을 발굴하고 각 계열사간의 소개·공동 영업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KB금융그룹 시너지 영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