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걸린 홍보실 왜?

2014.12.11 15:58:23 호수 0호

국내 주요 기업들 홍보실에 비상이 걸렸다고. 이제 더 이상 기사 밀어내기가 불가능해졌기 때문.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지난 5일부터 뉴스 검색 서비스를 ‘클러스터링’방식으로 개편.

클러스터링은 비슷한 제목 및 내용의 기사를 함께 묶어서 노출시키는 서비스.

다음과 구글은 이미 이 방식으로 뉴스를 제공. 이를 두고 각 기업의 홍보팀이 바짝 긴장.

기사 밀어내기를 못하기 때문. 기업들 사이에선 자사에 나쁜 기사를 밀어내기 위해 땜방식 보도자료를 내는 것이 유행처럼 번진 바 있음.

언론들이 자사 상품이나 오너일가를 문제 삼는 기사를 인터넷에 내면 이를 밀어내기 위해 꼼수 이벤트를 급조하거나 황당한 마케팅을 벌여 물타기.


결국 악기사는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려 눈에 띄지 않게 되는 방어책을 구사해 왔는데, 클러스터링 도입으로 옛일이 돼버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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