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살인예고, 고민글 올리고 아내·딸 살해

2014.12.11 15:31:14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6일 대전 둔산경찰서는 아내와 딸을 살해한 박모(48)씨를 붙잡았다.



박씨는 이날 새벽 유성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47)와 공등학생인 딸(17)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내는 안방에서, 딸은 작은방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는 아내와 딸을 살해하고서 자신도 수면제를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박씨 친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집안에서 박씨를 붙잡았다.

박씨는 이날 낮 자신의 친지에게 사건을 암시하는 내용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메모에는 생활고를 토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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