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

2010.04.13 09:39:31 호수 0호

“힐러리 고마워요”

힐러리 클린턴에 감사 편지 전달
존경과 고마움 담아 자필로 작성

김연아가 힐러리 클린턴 미국무부 장관에게 자필로 써 보낸 편지 내용이 공개됐다.
지난 6일 심은경 주한미국대사는 자신의 블로그에 “김연아가 클린턴 장관이 자신을 축하해줬다는 소식을 듣고 그에 감사하는 편지를 보냈다”며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김연아는 클린턴 장관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연아는 “너무 존경하는 장관님이 저의 경기를 훌륭한 금메달 연기라고 칭찬했다는 기사를 읽었다”며 “언제나 멋있고 여성으로서 큰일을 하고 있는 장관님을 존경해왔기에 깜짝 놀랐다”고 밝혀 평소 존경하던 클린턴 장관이 자신의 금메달을 치하한 사실에 대해 놀랍고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밴쿠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이유도 밝혔다. 김연아는 “코칭스태프의 집념과 열정, 가족의 헌신적인 뒷받침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또 내게 사랑과 용기를 주는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는 클린턴 장관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앞으로 더 아름다운 연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제 연기를 즐겁게 감상한다면 신이 날 것 같다. 장관님께서도 계속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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