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

2010.04.06 10:53:27 호수 0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소신있게 일했다”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취임 6개월을 맞았다. 이 위원장은 이날 ‘현장 행정’을 강조하며 독려했던 권익위 과장 30여 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그간의 소회를 전했다.

이 위원장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소신있게 일했다”면서 “부처가 크든 작든 사력을 다해 책임있게 일하는 것이 내 임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국민권익위원장 임명과 관련, “정치인 출신이 권익위원장에 오리라고는 몰랐을 것이다. 나도 몰랐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마땅한 인물을 오랫동안 찾던 중 나를 지목했다고 한다. 중앙대 교수로 남아있는 것도 생각했지만 이 정부를 함께 만들었으니 참여하자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원내대표와 사무총장을 했기 때문에 내각에 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일반 정황이었고 혹자는 말리기도 했다”며 취임 당시를 떠올렸다.

이 위원장은 “나는 자리나 권력에 미련을 두는 사람은 아니다. 그런 스타일도 좋아하지 않는다”며 “‘자리’는 일을 하기 위한 도구이지 국민에게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오는 7월 은평을 재선거 출마를 비롯한 정치권 복귀설을 “내가 맡은 기관도 못 챙기면서 나라 걱정을 운운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말로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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