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사고력을 높여주는 한자의 기막힌 발견

2010.03.30 10:17:54 호수 0호

암기식 한자학습 이제 그만!


조옥구 저 / 명문사 펴냄 / 2만원

한자 구성원리·연상법 활용한 혁신적 학습법
한글처럼 쉽고 재미있게 단기간 최대암기 가능



‘급수한자’ 열풍이 불면서 한자 습득에 대한 의욕이 높아지고 있다. 저자는 한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열정을 환영하면서도 한자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함을 지적한다. <한자의 기막힌 발견>은 한자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고, 한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주고자 마련되었다. 이 책은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한자의 기초가 되는 고대 동양철학의 이론을 밝혀 쉽게 한자를 배울 수 있게 했다. 또한 한자의 음을 표시하는 기호가 한글에서 시작하여 한자와 한글이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소개하고, 한글을 통해 한자를 이해하도록 했다. 더불어 한자의 모양, 의미, 소리 등 각각의 원리에 따라 배우는 새로운 한자 학습방법을 알려준다.

5천년이나 된 오랜 문자이지만 체계적인 학습서 하나 없이 겨우 ‘천자문’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한자학습이다. 배우자니 어렵고 외면하자니 답답한 한자는 애써 배워도 자주 쓰지 않는다면 2~3개월 내에 70% 이상을 잊어버리는데 이것은 모두 한자의 원리를 모르고 무조건 외우기만 한데서 오는 병폐이다. 한자의 원리에 대한 이해 없이는 배우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아무리 열심히 배우더라도 곧 잊어버리는 악순환의 고리를 벗어날 수가 없다.

그러나 근본을 알면 가지를 아는 것은 비교적 용이한 법. 한자는 기초가 되는 수십 개의 기초 원소들을 상호 결합하여 만든 것이므로 이들 기초가 되는 기호의 숨은 의미를 알면 한자학습은 쉬워질 수 밖에 없다. 사회 각 분야에서 국운 융성의 기운이 감지되는 가운데 마침내 대한민국에서 한자를 구성하는 암호와 같은 기호들을 분석하고 정리하였다.

‘한자는 뜻글자’이므로 ‘소리는 의가없다’라는 말과 달리 한자는 음에 비밀이 있다. 한자 뿐 아니라 모든 글자가 머리 속의 생각을 나타내는 기호이므로 생각과 기호를 연결해주는 소리는 글자의 생명이다. 한자에서 음의 특성을 파악한다면 한자 학습은 절반이 성공이라 할 만큼 한자의 한음은 중요하고 중요하다. 이책은 한자와 음의관계를 규명한 책이다.

한자를 만든 사람들이 어떤생각으로 어떻게 한자를 만들었는지 한자가 만들어지는 설계도와 같은 이념체계를 밝혔으며 오늘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어휘들이 한자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상세하게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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