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CEO 영입설’에 후보 거론
웅진그룹 “사실 무근” 공식 부인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65)이 정치권 출마설에 휩싸였다. 윤 회장의 출마설은 지난달 24일 남경필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장의 브리핑을 통해 불거졌다.
남 의원은 이 날 브리핑에서 “6·2 지방선거의 충남지사 후보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의 CEO 출신 한 분의 영입을 추진하고 거의 성사단계에 있다”며 “그분은 세종시를 성공으로 이끌 경험과 경륜을 갖췄으며, 영입 작업을 하고 있는데 조만간 좋은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충남 공주 출신인 윤 회장이 때 아닌 도마에 오른 것. 윤 회장은 2005년 공주대 교수를 역임하는가 하면 정부가 추진 중인 세종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 의지를 밝혔던 것으로 알려져 유력한 후보로 업계의 물망에 올랐다.
웅진그룹은 이 같은 업계의 추측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웅진그룹은 “윤 회장은 평소에도 정치에는 뜻이 없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으며, 이번 출마설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고 못 박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