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라디오DJ 맡은 정가은

2010.03.30 09:53:50 호수 0호

“이제 뜬 거 맞죠?”

SBS 파워 FM <스위트 뮤직박스> 진행
첫 게스트 가수 김종국 소망…“떨려요”

tvN <롤러코스터 - 남녀탐구생활>로 큰 인기를 얻은 정가은이 처음으로 라디오 DJ를 맡는다.

SBS 파워 FM에서 매일 자정 <스위트 뮤직박스>를 진행하게 된 정가은은 지난 3월22일 오후 SBS홀에서 열린 라디오 봄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내 이름을 걸고 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가은은 “고3 때도 밤 10시면 잘 정도로 밤잠이 많아서 부담스러웠지만, 이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며 “아직 사투리도 많이 써서 걱정이긴 한데 PD님이 굳이 애써서 표준어 하려 하지 말고 편하게 하라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정가은은 이어 “(전임자인) 정지영 아나운서의 목소리는 녹아드는 느낌이어서 저도 참 좋아했는데 아직 제 목소리가 어떤지는 모르겠다”며 “달콤하게 해야지 하면 제가 그렇지 않아서 안 나올 것 같으니 그냥 제 성격대로 발랄하게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정가은은 프로그램 첫 게스트로 가수 김종국을 소망했다.
정가은은 “작가와 PD에게 ‘김종국이랑 라디오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아마 그 분이 첫 방송 때 오실 것 같다”고 첫 게스트로 김종국이 예정돼 있음을 밝혔다.

정가은은 이어 “맨 처음 방송 데뷔를 SBS <스타킹>에서 했는데 그 때 김종국 무릎에 앉아서 춤을 췄었다”며 “너무 떨렸고 첫 만남이 강렬했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김종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그 방송 이후 오랫동안 김종국을 보지 못했다는 정가은은 자신이 맡은 라디오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김종국을 부탁했다. 정가은은 “이번에 (김종국과) 같이 할 거라 해서 많이 떨고 있다”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