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바뀐 KTIC 운영은?

2010.03.30 09:28:45 호수 0호

새 주인 맞아 ‘제2의 성장’ 노린다

지난 18일 KTIC(한국기술투자)의 경영권을 넘겨받은 일본계 투자회사 SBI코리아홀딩스는 “KTIC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BI코리아홀딩스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서갑수 전 KTIC 회장의 아들 서일경 이사와 정견만 사외이사 등 기존 경영진을 해임했다. 동시에 SBI는 다카하시 요시미 대표를 비롯해 사내외 이사 5명을 새로 선임했다. 또 금융감독원 기획조정국장 출신의 이성로씨를 감사에 임명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에 선임된 다카하시 SBI홀딩스 대표는 “KTIC의 부실채권을 회수해 조기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겠다”면서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 등 SBI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해 5년 내 기업가치 1조원짜리 회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날 주주총회를 통해 SBI 측이 KTIC 지분 34.9%를, 서 전 회장을 포함한 유비퀀텀홀딩스 측이 7.4%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BI홀딩스코리아는 일본 최대 창업투자회사인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를 모태로 하는 SBI그룹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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