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파 알지?” 조폭 행세로 공짜술

2014.11.06 15:03:35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3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조폭 행세를 하며 주점에서 업주를 협박해 상습적으로 공짜 술을 먹은 A(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월2일 밤 10시께 부산 금정구의 한 주점에서 “동생과 형들이 칠성파에 있다. 주점을 빼앗을 수 있다”고 협박해 술값 18만원을 떼먹는 등 2012년 12월부터 1년6개월 동안 주점 3곳에서 모두 15차례에 걸쳐 술값 5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해운대경찰서도 지난 9월24일 새벽 3시께 해운대구 모 주점에서 조폭행세를 하며 맥주병 등을 던져 상해를 입히고 40분 동안 영업을 방해하던 B(47)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해운대구 주점 2곳에서 조폭행세를 하며 겁을 주는 수법으로 모두 11차례에 걸쳐 술값 425만원 상당을 떼먹은 C(33)씨 등 3명도 입건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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