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SSSS’표시의 비밀

2014.10.16 16:25:25 호수 0호

국내 저가항공사 A사 직원이 서비스 불만에 항의하는 고객에게 보복을 감행해 논란이 되고 있음.



B씨는 괌을 가기 위해 A사의 좌석을 2장 예약.

1인당 1만원을 추가하면 좌석 지정이 된다는 홈페이지의 설명에 편하게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중간 자리를 비워두고 3열 양쪽을 예약.

자리가 비면 좋고 누군가 가운데 자리를 예약하면 일행과 자리를 바꾸면 된다고 생각.

이는 여행 카페 등을 통해 공유되는 팁이라고.

예약할 당시에는 중간 빈자리에 대한 추가 금액 안내는 없었다고.


그런데 발권을 위해 공항을 찾으니 항공사 여직원이 “중간 자리까지 추가 금액을 내고 사야한다”고 주장.

그날 항공기는 이미 만석상태라 돈을 더 내도 자리를 살 수 없는 상항.

말도 안 되는 억지에 B씨는 여직원에게 강하게 항의.

그러자 여직원은 B씨 항공권에 SSSS 글자를 표기하면서 “고객님은 보안 검사를 더 받으시게 됩니다. 랜덤으로 결정되는 겁니다”는 말을 건넴.

이후 수속대에서 B씨는 보안 직원에게 온몸 수색을 당했다고.

알고 보니 항공사는 탑승권에 ‘SSSS’ 표시로 위험인물을 분류해 ‘알몸 투시기’로 불리는 전신스캐너 검색 대상을 선정하고 있음.

B씨는 서비스에 대해 항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사 직원이 보복을 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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