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곤 행안부 장관, 경남지사 출마 선언

2010.03.09 08:54:34 호수 0호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6·2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지난 4일 장관직을 전격 사퇴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국가고용전략회의를 마친 뒤 이명박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자신의 거취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이 전격 사퇴하면서 청와대는 이달곤 장관 후임자 인선 작업에 들어갔다. 개각은 이달곤 장관 외에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공직에서 사퇴한 황준기 여성부 차관, 정장식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 등 일부 차관급 인사에 대한 인선이 확정되는 대로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장관의 사퇴로 여당의 경남도지사 경선은 이방호 전 사무총장과 이 장관의 양강 구도로 급격히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장관면 그동안 관망 자세를 보여 왔던 김성호 전 국가정보원장과 당내 친박계 국회의원들이 출마의 뜻을 접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이 전 총장은 지난 1일 “저는 어떤 후보가 출마선언을 하더라도 경선을 통해 끝까지 공정경쟁을 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김대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지사에 출마하기 위해 공식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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