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촌 내가 키웠다” 주민들 괴롭힌 무법자

2014.09.22 08:53:52 호수 0호

지난 15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자신이 사는 동네에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혐의로 김모(56)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7시께 광주 동구 금동의 한 사회복지센터에서 직원 장모(30·여)씨를 협박해 현금을 빼앗은 데 이어 지난 4일에는 한 시장에서 박모(59)씨가 판매하는 무화과 4개(시가 1만원 상당)를 먹은 뒤 박씨를 우산으로 마구 때린 혐의다.


지난달 25일 오후 1시께에는 동구 한 병원 로비에서 담배를 피우다 제지하는 김모(77)씨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동네에서 혼자 사는 김씨가 “서방파 두목 김태촌을 내가 키웠다.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이 법”이라며 집 주변 시장과 마트 등을 돌아 다니며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렸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동네에서 ‘무법자’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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