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썩어가는데…뽕질

2014.09.22 08:53:08 호수 0호

지난 15일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을 상습적으로 판매하거나 투약한 45명을 붙잡아 이중 2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1000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인 필로폰 32.05g(시가 1억원 상당)과 대마초 11.86g, 마약판매 대금 200만원 등을 압수했다.

딸 간 이식 받고도…뽕질

A(39)씨 등 20명은 투약자와 직접 대면하는 수법으로 소량(1∼5g) 단위로 포장된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47)씨 등 25명은 필로폰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투약자 중 C(51)씨는 지난해 간경화로 두 딸로부터 간이식수술을 받았지만 필로폰을 상습투약했고, 또 다른 투약자 D(47)씨는 발가락이 썩어가는 버거씨병(세포나 조직 일부가 괴사하는 병)에 걸린 상태로 필로폰을 상습 투약하다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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